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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표현

건강한 강아지가 혓바닥을 내미는 이유 3가지

by 더벅한 뽀미

강아지가 혓바닥을 내미는 이유


 

제 강아지는 자주 혓바닥을 내밀고 있어요. 어린 강아지일 때부터 습관처럼 혓바닥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더니, 자라고 난 후에도 여전해요. 혀를 내밀고 있을 때면 정말 귀엽지만,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혓바닥을 내미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.

 

 

 

강아지가 언제 혓바닥을 내미는지 지켜보니 행동 패턴이 있더라고요. 저희 강아지가 혓바닥을 내미는 대표적인 상황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. 

 

 

1. 맛있는 음식을 볼 때

맛있는 음식 앞에서,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입맛을 다시면서 혓바닥을 내밀곤 합니다. 사람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입에 침이 고이듯이, 강아지들도 그렇다고 해요. 

 

사료를 보고 혓바닥이 나온 강아지

 

제 강아지는 종종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혓바닥이 입 밖으로 살짝 튀어 나온 채 그대로 있어요. 군침으로 촉촉해진 혀가 너무 귀여워서 한 번 슬쩍 만져볼 때도 있습니다. 그래도 자기 혀가 나온 줄 모르는 듯이 가만히 있답니다.

 

맛있는 음식을 보고 혓바닥을 내미는 강아지

 

메롱하듯이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일부러 간식을 가지고 조금 놀리기도 합니다. 

 

 

2. 편안할 때

강아지가 편안할 때면 혓바닥을 내어 놓기도 합니다. 주로 품에 안겨 있을 때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요.

 

안겨서 혓바닥을 내밀고 자는 강아지

 

편안한 상황에서 온몸의 근육이 이완되어서 혓바닥도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.

 

품에 안긴 채 혓바닥을 내미는 강아지

 

노곤노곤하게 편안한 자세로 있는 강아지를 보면 절로 힐링이 돼요. 혀를 내밀고 안겨 있을 때면 '강아지가 편안한 상태구나'하고 알 수 있어요.

 

 

3. 운동했을 때

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했을 때 강아지가 헥헥거리면서 혓바닥을 내미는 것은 아주 잘 알려진 모습이죠. 

 

산책을 하며 혓바닥을 내미는 강아지

 

산책을 하며 혓바닥을 내밀 때는 입을 조금 더 크게 벌리고 숨을 거칠게 들이쉰다는 특징이 있어요. 강아지들은 혀를 통해 몸의 열을 내보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답니다. 

 

 


 

저희 강아지가 혓바닥을 내미는 경우 3가지는 아래와 같아요.

1. 맛있는 음식을 볼 때

2. 편안할 때

3. 운동했을 때

 

강아지가 건강하다면 혓바닥을 내미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. 하지만 콧등(머즐)이 짧다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도 혓바닥을 내밀기도 하니, 상황에 따라 판단해 주는 것이 좋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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